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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육통ㆍ목디스크 원인 다양해 정확한 검사 필요 

 겨울 찬바람이 불면 사람들의 몸은 잔뜩 움츠러든다. 이런 자세가 계속 되면 등에 뻐근한 통증이 느껴질 수 있는데, 증상은 한 가지더라도 원인은 다양할 수 있다.

등 통증의 원인은 근육이 경직돼 생긴 근육통, 경추 신경이 압박된 목디스크 등을 의심할 수 있다. 겨울철 등 통증을 예방하려면 몸을 따뜻하게 하고 자세를 바르게 해야 한다. 스트레칭으로 근육과 관절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것도 등 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만성화된 근육근막통증,  한약물 침구 물리치료 등으로 치료=겨울 한파로 몸을 잔뜩 웅크리는 자세가 장시간 이어지면 등을 비롯해 뒷목과 양쪽 어깨 뒤쪽이 결리는 통증이 생기기 쉽다. 만약 그 전에는 통증이 없었는데 추운 곳에서 오랜 시간 찬바람을 쐰 뒤 갑자기 통증이 생겼다면 단순 근육통일 가능성이 가장 크다.

목과 어깨는 평소에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부위이고 추운 날에는 더 경직되어 통증이 생길 수 있다. 목이 노출돼 체온 손실이 크면 주변 근육이 수축되면서 관절이 굳고 통증이 악화된다

만성화된 근육근막통인 경우에도 등 통증을 일으킨다. 근막은 근육을 둘러싼 얇은 막을 말하는데, 근막에 스트레스가 쌓이고 과도하게 긴장하면 근육이 뭉치면서 근막동통증후군이 나타난다.

근막동통증후군은 통증이 나타나는 특정 부위를 눌렀을 때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통증유발점이 있고 이를 손으로 누르면 해당 부위뿐만 아니라 연관되는 부위에 쑤시는 듯한 통증이 발생한다.

심하지 않은 근육통일 때는 2~3일 정도 스트레칭을 해주고 자세를 바르게 하고 온찜질로 근육을 이완시키면 자연적으로 좋아진다. 통증이 심할 때는 의료기관 에서 약물치료를 하면서 물리치료를 하면 점차 호전된다.
▶등 통증, 목디스크 등 경추 질환 때문일수도=치료를 받은 뒤에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을 경우에는 근육 문제가 아닌 경추(목뼈)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목디스크나 경추관협착증과 같은 경추 질환에 의해서도 등과 어깨에 통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마치 허리디스크 환자에게 허리가 아닌 다리에 통증이 생기는 것과 비슷하다.

경추 사이의 디스크가 튀어 나와 주변 신경을 압박하는 목디스크는 초기에는 주로 뒷목이 아프고 결리는 증상으로 시작된다. 그러나 점차 어깨나 팔, 등으로 통증이 퍼져나간다. 이 때문에 목 주변의 통증뿐만 아니라 어깨나 등 통증, 두통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

목디스크나 경추관협착증이 의심되는 경우 MRI(자기공명영상) 등 정밀검사를 받아야 하지만 , 초기에는 침구치료, 먹는 약,  물리치료, 운동 등의 보존적 치료가 우선이며 이러한 치료에도 호전되지 않거나 처음부터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한다.

▶목티-목도리로 목 감싸고 어깨 펴고 걸어야=등 통증을 예방하려면 보온에 신경 쓰는 것이 우선이다. 상의는 가벼우면서도 따뜻해 목과 어깨에 부담을 주지 않는 종류가 좋다. 목은 체온 손실이 쉽게 일어나는 부위이므로 목티나 목도리, 머플러로 감싸야 한다.

외출할 때는 장갑을 끼고 양 손을 주머니에서 뺀 자세로 어깨를 펴고 걸어야 상체를 움츠리는 자세를 피할 수 있다. 귀가 후에는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거나 반신욕을 하면 경직된 근육과 인대를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는데 도움이 된다.

장소와 날씨에 구애를 받는 실외운동은 겨울철에는 하기 힘들지만 스트레칭은 실내에서 쉽게 할 수 있으며 통증이 있는 사람도 무리 없이 할 수 있고 근육과 뼈를 부드럽게 풀어주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등 통증 예방 스트레칭법

1. 고양이 자세로 엎드려 등 늘리기

- 무릎과 양손을 바닥에 대고 엎드린 후 바닥을 짚은 양손으로 무게 중심을 옮긴다는 느낌으로 몸을 앞으로 굴리 듯 뻗는다

- 쭉 뻗은 양팔 사이로 머리가 쏙 들어가는 자세를 취한다.

2. 바닥에 엎드려 두 팔로 Y자 만들기

- 바닥에 엎으려 배에 베개를 깔고 이마 아래에는 수건을 받쳐 머리를 고정시킨다.

- 두 팔을 머리 위로 길게 뻗어 가볍게 주먹을 쥔 뒤 엄지를 하늘을 향하게 하고 양팔을 어깨 높이까지 들어올린다.

3. 바닥에 엎드려 두 팔로 T자 만들기

- 바닥에 엎으려 배에 베개를 깔고 양팔을 좌우로 뻗어 엄지를 세우고 어깨 높이까지 들어올린다.

- 머리를 들고 양쪽 날개뼈가 등쪽으로 모이도록 힘을 주며 자세를 유지한다.
 
(헤럴드경제 건강편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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