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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24 (12:47:38)

현대인들은 하루종일 컴퓨터를 사용하고,  여가시간에도  스마트폰 등을 이용하면서 어깨와 고개를 숙이고 산다. 또 착상 의자에 앉아있을 때에도 의자에 엉덩이만 살짝 걸치고 웅크려 일을 한다. 

살이 찌는 비만 대사 질환의 책임을 고칼로리 인스턴트식품에 묻는다면, 척추관절 질환의 책임은 컴퓨터와 같은 디스플레이 장치에 물을 지도 모르겠다. 아마 10년후에는 폐암환자가 담배회사에 소송을 걸듯이 척추 디스크환자가 컴퓨터 제조회사에 소송을 걸어 재판을 진행할지도 모를 일이다.

 

환자들은 어떻게 하는 것이 바른 자세냐고 질문을 한다. 그럼 저는 편한 차렷자세가 반듯한 것이라고 말한다.

옆에서 보았을때 귀와 어깨, 엉덩이관절 중앙, 무릎관절 중앙, 발목 바깥 복숭아뼈가 일직선상에 있는 것이고,

앞에서 보았을 때는 좌우가 대칭적인 모습이다.

이런 자세는 턱을 당기면서 고개를 들고, 가슴과 어깨을 펴며, 허리를 곳곳하게 세우는 자세이다. 우리가 체육시간에 배운 편안한 차렷자에와 동일하다. 우리몸의 척추주위근육이 좌우로 균형을 이룬 자세이다.

 

오늘도 척추 건강을 위해서, 거리를 걸을때도 고개를 숙이지 말고 가슴을 펴고 당당하게 걸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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